[창간8주년기획-사회공헌]삼성證, '녹색'으로 사회공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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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녹색경영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사회를 뛰어넘어 글로벌 사회에 일조하는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품, 경영 방향 … 녹색경영 '주안'
국내 증권사 최초 DJSI WORLD 편입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삼성증권은 최근 녹색경영을 사회공헌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녹색경영을 통한 사회봉사단, 봉사활동 격려제도, 사회공헌 기금 제도 등을 운영해, 국내 지역에서 벗어나 글로벌 환경을 아우르는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도다.

최근 몽골 봉사활동은 불우한 이웃과 환경을 보살피는 녹색경영 방침에 부합하는 사례로 꼽힌다.

삼성증권 임직원 27명은 지난 8월 몽골 울란바타르 차이쯔 지역에서 닷새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8월 네팔 봉사활동에 이어 두번째 해외 낙후지역 봉사활동이다.

이번 몽골 봉사활동기간 동안에는 한국-몽골 복지센터 및 학교 시설물 보수, 운동장 조성, 컴퓨터, 문화 교육 등이 진행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해 4대 1을 넘어서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최근 몽골과 문화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초 이상한파 피해를 입은 낙후지역을 돕기 위해 이번 봉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삼성증권은 고객들과 녹색경영을 동참하기 위해 물, 에너지, 친환경기업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2001년 8월 국내 최초로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삼성ECO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물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워터펀드' '삼성 에너지 대처펀드' 등 친환경 펀드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삼성글로벌녹색성장펀드' '한국투자글로벌그린파워펀드' 등이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특히 글로벌 워터펀드의 경우 국내 출시된 SRI(사회책임투자)펀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 10월 삼성증권은 사옥을 이전하며 발생한 폐기물을 활용해 남이섬 중앙공원에 분수정원과 환경 연못 다리 등으로 이뤄진 '상상마루'를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지난해 12월 본사사옥을 이전하며 발생한 12.5톤 규모의 폐기물을 비롯해 강화유리 101장, 일반유리 312장, 책상 및 의자 70세트가 재활용된 것이다. 부서 출입문, 홍보팀 팀명 등이 강화유리에 그대로 남아있는 등 이채로운 풍경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경영 소통은 회사경영 방향과 일치하며, 지난 10월에는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WORLD에 국내 금융사 최초 진입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DJSI WORLD란 미국 금융정보제공업체인 다우존스와 스위스 SAM이 지난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로서 기업의 경제, 사회, 환경가치를 고려해 발표한다. 이미 삼성증권은 지난해 처음 발표한 DJSI Korea에 편입된 바 있다.

현재 DJSI WORLD지수에 가입된 금융사는 메릴린티, 노무라 홀딩스 등 전세계 16개사로 아시아에서는 삼성증권을 포함해 3곳 뿐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녹색경영 외에 직접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봉사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박준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마련된 김치는 종로종합사회복지관 관할의 독거노인들과 중증 장애아동 보호시설인 라파엘의 집 등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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