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경북 안동의 구제역이 한우로 확산된 가운데 인근 한우 농가 3곳에서도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안동시 와룡면의 한우농가 2곳과 이천동의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농가들은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돼지농가로부터 동남쪽으로 각각 4킬로미터, 9킬로미터씩 떨어진 곳이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를 비롯해 반경 5백미터 이내의 소와 돼지 등을 긴급 매몰 처분하는 한편, 발생 농가 주변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