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당국, 자국민들에 '반한감정' 자제 당부"
"대만 당국, 자국민들에 '반한감정' 자제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대만(타이완) 정부가 아시안 게임 태권도 경기에서 자국 선수가 실격 판정을 당한 것과 관련해 반한 감정이 일어나는 데 대해 자국민들에게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만 외교부는 21일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한국 정부와 한국인들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타이완인들이 평화적, 이성적으로 의견을 밝힐 것을 특별히 호소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외교부는 동시에 "달걀 세례를 받은 타이베이 한국 학교와 한국 대표부 등 관련 기관에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보다 앞서, 대만 정부는 이번 문제가 한국과 직접 관련 없다는 것을 알고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애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정부는 그러면서 조만간 자국민들에게 태권도 판정은 한국과 직접 관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