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기준금리가 오르기 무섭게 은행들이 일제히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인상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연 최저 4.9%에서 최고 6.4%로 전날보다 0.14% 포인트 올렸다. 외환은행도 0.14% 포인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0.05% 포인트씩 인상했다.
이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CD 금리가 연 2.8%로 전날보다 0.14% 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은행들은 예금금리 인상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예금금리 인상여부 및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