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산 3조원 유치 목표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삼성증권은 예탁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점을 1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SNI강남파이낸스, 10월 SNI호텔신라에 이어 SNI 3호점을 개설함으로써 올해 초고액자산가 전담 점포 세 곳을 개설하게 됐다.
이번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 지점은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에 100평 규모로 입점했다. PB(Private Banker) 10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근무하며 다양한 설치 미술품으로 장식된 인테리어와 통유리를 통해 정원이 내려보이는 VVIP상담실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김홍배 지점장은 "코엑스 일대는 압구정, 대치, 도곡, 반포 등 강남의 주요 부유층들 및 핵심 상권을 아우르는 자산관리의 요충지로, 호텔 내 회트니스센터 및 백화점 VVIP고객 등 잠재고객을 유치해 지점자산을 3년 내 3조원으로 늘리는 것이 중기 목표"라고 밝혔다.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점은 지점이용 고객 전용 랩상품 및 1:1 포트폴리오 관리, 상속 및 가업승계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강남제패'를 선언하며 UHNW(Ultra High Net Worth)사업부 신설 및 강남지역 PB인력 강화 등 공격적 영업을 펼친 삼성증권은, 지난 9월 말 지점 예탁자산이 100조를 돌파했다.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은 7만 5800명으로 연초대비 1만명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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