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해소…코스피, 연고점 경신
불확실성 해소…코스피, 연고점 경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1940선에 안착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2.84포인트(1.19%) 오른 1940.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7일 기록했던 장중기준 연중 고점 1924.61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전날 뉴욕증시가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양적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완화되며 코스피도 점차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증시를 둘러싼 빅 이벤트 중 하나였던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약진할 것이 확실시되자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이날 시작된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가 3일(현지시간) 끝나게 되면, 대규모 경기부양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코스피의 상승탄력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개인은 864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억원 5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로 차익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로 약 10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를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이다. 삼성전자(0.68%)를 비롯해 포스코(2.61%), 현대차(1.09%), 현대중공업(1.93%) 등 시총 대장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보다 3.36포인트(0.64%) 내린 527.29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11.5 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0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