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후 하락전환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17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6분 현재 111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달러화는 제조업 지수의 호조로 강세를 보였으나, FOMC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45원 오른 1119~112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변동성은 없을 전망이다. 무역수지 흑자 기록과 소비자물가 상승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회의가 예정돼 있어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미 경제지표 개선에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추가 숏 플레이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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