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2분기 순익 917억…전기比 51%↑
대우證, 2분기 순익 917억…전기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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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대우증권이 1천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세일즈앤 트레이딩(Sales & Trading)과 랩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의 잔고가 증가,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1일 대우증권은 2분기(7~9월) 일 대우증권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167억원, 9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6.5%, 5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서는 경우 주요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장기채권의 비중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Duration(듀레이션) 조절 등의 탄력적인 채권 운용을 진행해 400억원 이상의 채권운용수익을 거뒀다. 주식과 파생상품 분야에서도 각각 300억원, 100억원 이상의 운용수익을 달성하며 총 800억원 가량의 순수 운용수익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주식형 펀드와 랩의 잔고가 각각 3500억원, 2000억원 이상씩 증가하면서 전체 잔고 44조원 수준을 유지,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투자은행(IB)부문은 고수익 주식(Equity)딜의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성륭광전 등 크로스 보더(Cross-Border)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산은금융지주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kdb생명 유상증자, 신용보증기금 P-CBO ABS 등의 딜에 참여하며 150억원대의 수익을 냈다.

브로커리지부문은 전체 시장거래대금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00억원 수준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89억원, 1523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21%, 1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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