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고객 건강까지 챙긴다
농심, 고객 건강까지 챙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최초 HACCP 취득…식품안정성 강화 나서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으로 고객만족도 '↑'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농심이 '차세대 면류제품 개발을 통해 건강지향의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농심, 이젠 고객 건강까지 챙긴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2007년 웰빙면 전문기지 녹산공장을 설립해 기름에 튀기지 않은 Non-frying 면제품 및 쌀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녹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제품에 대해 지난해 7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 이는 면류업계 최초로 농심은 지금도 HACCP관련 컨설팅을 지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전공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웰빙면 전문기지 녹산공장은 2010년에 쌀면 전용라인을 완공해 '둥지 쌀뚝배기', '둥지 쌀짜장면', '둥지 쌀카레면'을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개념 고온쿠킹 기술을 적용한 '후루룩 소고기짜장면'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쌀 함량 90%로 밥 한끼의 든든함과 함께 소화흡수율이 탁월해 속이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둥지 쌀뚝배기'의 경우 출시 3개월만에 1000만봉 판매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농심은 이밖에도 쌀스낵, 쌀밥류 및 누룽지 제품 등 다양한 쌀소재 식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현재 전체 매출의 약 5% 규모인 쌀제품 배출비중을 2012년까지 10% 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심은 고객만족 경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심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2009년 하반기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평가를 통해 CCMS 인증을 획득하여 시행 중에 있다.

농심은 2012년까지 고객 클레임 제로화를 목표로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식품안전 활동과 선진화된 고객상담 시스템인 '움직이는 사무실', '경영진 핫라인' 운영 등이 CCMS 인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움직이는 사무실'은 고객의 의견을 보다 자세히 파악해 신속하고 명확하게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고객상담 와이브로 시스템으로 고객 의견이 접수되면 고객 위치에 가장 가까이 대기 중인 담당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담·해결해준다.

도입 된지 1년만에 고객 초면 대응 시간을 평균4시간에서 평균2시간으로 단축시켰고 도입 전보다 고객 불편 접수 건 수가 약 30~40%까지 줄어드는 등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경영진 핫라인'은 매일 2시간씩 경영진이 돌아가며 고객상담을 직접 담당하는 것으로 벌써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50여회 이상 경영진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핫라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을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의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되는 '장수식품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