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현대상선이 전날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증 결정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900원(2.19%) 내린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공시로 대규모 유증 소식에 알려졌음에도 이미 시장에 유증설이 나돌며 전날보다 하락폭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상선은 전날 총 3967억원 규모의 보통주 1020만주에 대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한국거래소에 공시했다.
특히 전날 오전에 현대상선이 대규모 유증 결정을 내릴 것이란 루머가 시장에 확산되며 당시 주가는 5% 수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7일부터 현대상선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가 현대건설 인수을 위한 자금 확보 목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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