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기업은행은 전국자동차대여조합연합회와 제휴를 통해 차량구매 특화 체크카드인 'RENT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이 신차를 구입할 때 차량가액의 약 20%의 선수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할인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 카드를 착안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 카드는 발급받으면 신차 구입 및 주유업종 이용 시 사용액의 1.1%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기타 카드 가맹점에서도 1.3%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며, 캐시백 금액의 한도 제한은 없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처음으로 렌터카 업체를 위해 내놓은 특화 카드인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렌터카 시장은 약 750개의 업체들이 25만여대의 렌터카를 운용중이며, 매년 약 6만대의 신차를 구매하는 등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번 기업은행과 제휴를 맺은 전국자동차대여조합연합회는 전국 렌터카 업체의 50%, 운용 중인 렌터카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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