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1.3원 내린 1121.7원
환율, 소폭 하락…1.3원 내린 1121.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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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21.7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2분 현재 11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시장결절정 환율제도를 이행하자는 합의 내용이 전해지면서 위험거래선호 경향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주요통화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9원 오른 1125.5~1126.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G20재무장관회의에서의 합의내용을 이행된다면, 외환당국의 개입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시장의 심리가 환율하락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남아있어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위험선호 거래 분위기 속 하락 압력을 받으며 출발하겠으나, 미 FOMC에 대한 경계심,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 등의 여파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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