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의 힘…코스피, 1890선 탈환시도
外人의 힘…코스피, 1890선 탈환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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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현·선물시장에서 동반매수세에 나선 외국인에 힘입어 189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1.97포인트(0.64%) 오른 1886.6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음에도 불구, 예상을 웃도는 기업실적 호조세로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 강한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수급적으로도 앞서 선물시장에서 이틀 동안 대규모 매도세로 지수의 변동성을 높였던 외국인은 매수세에 나서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 7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지만 개인은 1119억원어치의 차익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로 차익거래로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전체거래로 약 324억원의 물량이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화학(1.35%), 기계(1.22%), 전자(1.20%), 은행(1.1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생명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기아차(1.02%), LG전자(0.97%), LG디스플레이(2.53%), 하이닉스(1.26%), SK에너지(1.70%) 등이 동반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보다 2.62포인트(0.50%) 상승한 525.28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13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4 분 현재 1133.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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