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재무구조+실적개선 '好好'
LS네트웍스, 재무구조+실적개선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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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부채비율 25%…상장사 평균 1/4 수준
상반기 영업이익률 11.6%…동종업계 3배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스포츠브랜드 및 유통전문기업 LS네트웍스가 실질적 무차입 경영을 통한 이익구조 개선 효과로 저평가된 자산주로 인식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국제상사가 LS그룹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인수당시 부채비율이 1000%를 상회했지만 올해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25.5%로 감소했다. 이 수치는 상반기 상장사(금융업 제외) 부채 평균비율인 102.5% 대비 4분의 1수준이다.

실제로 LS네트웍스의 부채는 자산재평가로 인한 이연법인세 부채가 대부분이어서 순수차입금을 고려한 실질적 부채비율은 0.4% 수준이어서 실질적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실적개선까지 이뤄지며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다. LS네트웍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163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6%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동종업계(상장사 유통업) 평균 영업이익률인 4%의 3배 가까운 수치이다. 또한, 이자보상배율(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이 352.5%에 달해 현금유동성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최근 프로스펙스 'W' 워킹화가 해외 유명 스포츠브랜드를 제치고 워킹화 부분 인지도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사업부분 매출이 증대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 LS용산타워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서 임대수익도 증대되고 있다.

LS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 안경한 상무는 "최근 각 사업분야의 매출 및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연초 공시를 통해 밝힌 2010년 매출액 2,86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보다는 증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에 상당부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IR활동을 통해 주가가 LS네트웍스의 실질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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