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5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가 올해보다 25% 늘어난 2만 7500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폭우·지진 등 피해복구에 따른 수요 증가, 중국정부의 제12차 5개년 계획 등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투자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12차 5개년 계획은 추가적인 공공투자 집행을 통한 중서부 개발이 예상돼 두산인프라코어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3개월간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38% 상승하며 시장대비 30%포인트 웃돌았다"며 "이같은 주가상승 추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근거로는 내년 굴삭기 판매 급증 지속 외에도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지속 ▲밥캣의 점진적인 실적개선 ▲공작기계 등 기타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 오버행 이슈(매도 물량 부담) 해소 등을 들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