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은 지난해 수천억원의 손실을 낸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해 임직원 성과급을 지난해보다 평균 200%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지급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의 성과급은 지난해보다 253% 많은 9천600만원이었고 감사 성과급은 전년 대비 283%, 상임이사는 194%, 1급 직원은 246%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의원은 "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3천127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은 자기들 배 불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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