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행주 부진에 발목…다우 0.01%↓
[뉴욕증시] 은행주 부진에 발목…다우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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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은행주 부진에 소폭하락했다. 금융기관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미국 검찰의 조사 확대 소식에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추가적인 양적완화 기대감에 낙폭은 제한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1포인트(0.01%) 소폭 떨어진 1만1094.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5포인트(0.24%) 하락한 2435.38,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29포인트(0.36%) 떨어진 1173.81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증가했다는 악재가 전해졌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수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가 펼쳐졌다.

미국 50개주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은행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업체들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조사로 금융회사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가 5% 넘게 급락했고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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