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세
금리동결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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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이미 예측했던 부분이 반영된 듯, 이내 하락폭을 다시 확대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16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 후 장초반 1111원 선까지 내려가며 하락폭을 확대해나갔다.

이후 10시 19분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지자 일시적으로 하락폭을 축소하며 1117원 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수급상으로 환율하락에 우세한 여건이 형성된 상황인 가운데 금리동결 여파는 미미했고, 환율은 추가상승없이 이내 다시 하락폭을 확대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시 35분 현재 1112.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금리동결은 기존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고, 이와 별도로 달러약세기조 영향이 이어지고 있어 금리동결 여파가 미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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