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 1120원 대 '복귀'
원달러 환율 상승세, 1120원 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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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룻만에 다시 1120원 대로 재진입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124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5분 현재 112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인 유로달러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유로화 강세에 대한 우려 발언을 전하자, 유로달러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이에 지난 11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3.15원 오른 1121~1121.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쉬어가는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고, 반면 하단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 정책 리스크 등이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코스피 지수의 조정 장세가 이어갈 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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