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한국전기초자가 최대주주 공개매수 결정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국전기초자는 전날보다 6400원(13.36%)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대주주인 아사히글라스는 한국전기초자를 5만5000원으로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소액주주로서 그간 아사히글라스와 공개매수가격을 두고 협의해온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환영입장을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최근 한국전기초자와 주주가치를 최대 반영할 수 있는 주식매수절차와 가격조건을 상호 협의했다"며 " 아사히글라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 5만5000원은 지난 2007년 11월 제시가격(3만원)보다 진일보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대주주 공개매수 결정에 차익실현을 달성하려는 개인투자자 물량이 주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매수한다면 수급관계에서 주가 상승 호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현재 개인매수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전기초자는 거래소로부터 최대주주 공개매수후 자발적상장폐지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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