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주, 지분법이익+실적 기대감에 오름세
자동차 부품주, 지분법이익+실적 기대감에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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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자동차 부품주가 환율하락에도 불구 지분법 이익과 실적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2분 화신과 S&T대우는 전일 대비 300원(2.14%), 1100원(3.94%)증가한 1만 4300원, 2만 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평화정공과 에스엘이 전일대비 각각 400원(2.48%), 400원(2.61%)증가한 1만 6500원, 1만 57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만도와 성우하이텍도 오름세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환율은 절대수준자체가 여전히 우호적인 수준"이라며 "해외공장으로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강세에도 현지진출을 통해 주요 업체는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이 많으며 예전과 달리 환율 하락으로 인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며 "원화가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다면 대비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대, 기아차 같은 완성차 판매증가에 따라 부품업체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공장에 따른 지분법 이익으로 실적기대감이 작용했다"며 "BMW 등 유럽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도 제품 판매에 따라 원화수입이 많은 만큼 환율 헷지를 위해서 한국 부품업체에 수주를 하는 것도 자동차 부품주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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