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일임형랩 잔고 2조 돌파
삼성證, 일임형랩 잔고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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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2조1955억, 연초 대비 1조3721억 증가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삼성증권은 5일 일임형랩 총 잔고가 상품 판매 후 처음으로 9월 말 2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삼성증권의 일임형랩 상품 '삼성SMA골든랩' 잔고는 2조 1955억원으로, 연초 8234억 대비 1조3721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일임형 랩 상품의 성장을 주도한 외주자문사형 랩은 연초 4507억에서 9월말 1조1873억원으로 두 배 넘게 성장했다.

삼성증권 마케팅실 이상대 상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덱스를 따라가는 투자보다는 소수 우량종목에 집중하면서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려는 고객의 니즈를 한발 앞서 읽은 것이 랩 시장 선점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외주 자문사 연계형 상품도 판매사에 따라 운용성과에 큰 차이가 나는 점은, 판매사의 포트폴리오 운용 능력과 리스크관리, 상품개발능력이 가장 중요한 차별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2005년 6월부터 일임형랩 상품을 판매해 왔지만 현재 판매중인 49개의 주식직접형 랩 상품 중 2009년 이후 출시한 상품은 41개로 83.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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