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20원 대 안착 시도
환율, 1120원 대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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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 대로 내려 앉았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27.8원으로 시작해, 9시 3분 현재 112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1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2.45원 내린 1129~1129.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의 무역 흑자, 아시아 통화들의 전반적인 강세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1130원 선 아래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락 속도 제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1140원이 무너진 후 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환율 하락 속에 역외에서 추가로 달러매도가 유입될지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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