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녹십자홀딩스가 주식분할과 무상증자, 대규모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30일 오전 9시 7분 현재 녹십자홀딩스는 전날보다 1만5000원(15%)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녹십자홀딩스는 주식분할과 무상증자, 자사주 처분까지 대규모 주식유통 관련 결정을 내렸다.
먼저 유통 주식물량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종전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시 상정할 예정이다.
또 같은 이유로 484억 5000만원 규모의 보통주 50만주에 대한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내렸다. 처분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올해말까지다.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0.1비율로 배정하게 된다.
이번 대량 공시는 시설 증축에 따른 자금확보때문이다. 녹십자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연구소 신축과 이에 따른 투자금액 및 공장 설계와 증축에 대한 자금 조달이 이번 결정배경"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