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코스피, 1860선 혼조세
'숨고르기'…코스피, 1860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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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28개월만에 지수최고치, 시가총액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1860선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1.79포인트 하락한 1859.04에 거래를 시작해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1.20포인트(0.06%) 오른 1862.0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등락이 5포인트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랠리에 따른 부담감과 함께 미 증시 하락, 유럽발 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전날 뉴욕 증시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앵글로 아일랜드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확산, 하락 마감하며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키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억원, 271억원을 동반 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200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차익거래로 127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비차익거래로도 170억원의 물량이 빠져나가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으로 약 30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유통업, 금융업, 은행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26%), 현대차(-1.86%), 현대모비스(-0.39%), LG화학(-0.46%), 신한지주(-0.91%)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 보다 1.44포인트(0.30%) 오른 487.79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148원으 로 시작해, 9시 6분 현재 1149.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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