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英 석유탐사업체 ‘다나’ M&A 성공
석유公, 英 석유탐사업체 ‘다나’ M&A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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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영국의 석유탐사업체 다나 페트롤리엄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인수금액은  18억 7천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조 4천4백억원에 해당한다.
  
석유공사는 24일 런던거래소 공시를 통해  최근 장외시장에서 29.5%의 지분을 사들인데 이어 공개매수를 통해 34.76%에 해당하는 지분에 대한 주식 매각 동의서를 얻어내  다나 지분 64.26%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의 이번 다나 인수는 지난해 국내 기업 사상 최대규모로 인수한 캐나다 하비스트 에너지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이며, 적대적 인수합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의 석유탐사업체인 다나는 북해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탐사 광구와 개발 광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확보 매장량은 2억2천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가 다나를 인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석유 및 가스 자주개발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9%에서  10%대로 높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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