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회사 관련 민원 증가세
신용정보회사 관련 민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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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회사의 연체채권을 넘겨받아 추심을 하는 신용정보회사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민원접수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두 1천996건의 신용정보회사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해 같은 금감원에 기간에 접수된 신용정보회사 관련 민원(1천739건)에 비해 14.8%(257건) 늘어난 수치다.

신용정보회사와 관련된 민원은 지난 2007년 2천725건에서 2008년 3천384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3천595건을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올해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각종 금융민원은 모두 3만5천4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민원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의원은 "최근 금융회사들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보여 금융관련 민원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신용정보회사와 관련된 민원은 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신용정보회사에 대한 감독과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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