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자회사인 북경한미의 중국 시장 성장세와 내수 부문 영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중국 의약시장은 점차 팽창 국면에 진입해 파머징 마켓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중 "이라며 "이러한 중국 시장에서 자회사인 북경한미는 매출액과 영업인력 면에서 타 중국 진출 국내 업체보다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이는 적시성있는 신제품 출시와 품목 라인업, 양적 및 질적기반을 갖춘 신제품 생산주기 본격화, 영업인력 규모 증가에 따른 인당 생산성 향상 등이 주요인"이라며 "장기적으로 향후 10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 연구원은 기술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하반기 완화되고,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의 가격 유지, 쌍벌제 시행 이후 상위제약 중심의 제약구도 재편 등이 중장기 내수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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