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당분간 이익 증가세 지속"
"SKB, 당분간 이익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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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당분간 양호한 이익 증가세 지속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의미있는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 근거로 SKT의 유선 상품 재판매(Resale) 효과, 기업사업부문 성장세, 설비투자 감소, 구조조정 효과 등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우선 SKT의 유선상품(초고속 인터넷, 전화 등) 재판매 효과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기준 SKT의 재판매가 적어도 연간 가입자수 50만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1000억원의 마케팅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결합상품 판매에 따른 해지율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사업부문의 성장세에 대해서는 "기업사업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15% 이상으로 기대되고 마진은 영업이익률 기준 30%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설비투자 감소 효과와 구조조정효과에 대해서는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00억원 정도 하락할 전망"이며 "최근 전체인력의 15% 가량인 250명 내외의 인력감축 완료됨에 따라 3분기에 일회성비용 발생하겠지만 향후 연간 250억원 정도의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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