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익 LG電 사장 “글로벌 TV시장 변혁 주도”
강신익 LG電 사장 “글로벌 TV시장 변혁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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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10' 전시회에서 있었던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기자간담회. 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 평판 TV 2천900만대 판매목표 달성하겠다”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TV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TV 시장의 대변혁을 이끌겠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인 강신익 사장은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0) 개막식에 참석한 뒤 “무한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TV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강 사장은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 TV와 풀LED 기술의 집약체인 ‘나노 풀LED TV’ 등 기술선도형 전략제품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LG TV만의 정체성을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에는 환율과 부품 부족 등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외부환경이 나아지고 있는 하반기에는 LED와 3D TV 등 대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해 연초 설정한 평판 TV 2천90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또 “내년에는 평판 TV 판매량을 올해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4천만대까지 늘려 시장점유율을 15%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인 나노 풀LED TV 라인업을 대폭 확충해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구글 TV’와 관련해 그는 “구글과도 스마트 TV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구글 플랫폼을 적용한 구글 TV를 내놓을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구글 TV를 만들기로 결정하게 되면 내년 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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