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주, 곡물값 상승 소식에 강세
농업관련주, 곡물값 상승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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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친환경농업 관련주가 국제 곡물가격 상승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효성오앤비는 전날보다 660원(11.89%) 오른 618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농우바이오(5.96%), 세실(3.28%), 오상자이엘(3.81%)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내년도까지 곡물 수출 중단 조치 연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으로 오른 세계 시장 밀가격이 국내 농업관련주의 단기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지기창 연구원은 "러시아에 따른 곡물가격 인상 영향은 이미 소매가격과 국내 농업관련주가에 반영된 것"이라며 "오는 9월 가뭄의 영향으로 겨울밀 파동이 일어난다면 그 시기에 맞춰 한차례 급등가능성의 변수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곡물가격은 장기적으로 안정보다는 박스권 상승 국면을 예상한다"며 "향후 1~2년 사이 라니뇨 현상 등 이상 기후 현상 역시 곡물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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