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0.7원 내린 1179.8원
환율, 소폭 하락…0.7원 내린 1179.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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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179.8원으로 시작해, 9시 2분 현재 117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에 대해 약보합권의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의 주택판매지수와 실업보험 청구자수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주말 발표 예정인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한 것이다.

이에 2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와 같은 수준인 1182~118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월부터 이어온 박스권인 1170~1200원 이탈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2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 등이 환율 움직임의 억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인 고용지표 발표예정으로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인 거래를 부담스러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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