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 경제지표 호조…코스피, 1760선 안착
中+美 경제지표 호조…코스피, 1760선 안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760선에 안착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1.94포인트(1.26%) 상승한 1764.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전됐다는 소식과 함께 장 중 발표된 중국의 8월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을 웃돈 것으로 발표되면서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 날 기타법인 및 프로그램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각각 894억원, 812억원, 491억원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국가 지자체 및 기타법인이 2200억원의 적극매수에 나서며 하며 상승흐름을 이끌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물량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2000억원의 넘는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 비차익거래로 771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2900억원의 넘는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전기가스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음식료품(2.93%), 기계(2.88%), 유통업(3.5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0.53%)를 비롯해 포스코(-0.62%), 한국전력(-0.86%) 등은 소폭 하락했지만 현대차(1.77%), 삼성생명(0.92%), 현대모비스(3.92%), 현대중공업(3.41%) 등 대부분이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수세로 전날 보다 5.04포인트(1.08%) 오른 469.75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4원 급락한 1184.7원에 장을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