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97.5원으로 시작해, 9시 1분 현재 119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31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0.6원 오른 1199~120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설정 없이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1200원 진입 시도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억제되는 최근의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국내 증시를 비롯해 엔화 동향에 연동되어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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