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소협력사 CEO의 역량 제고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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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CEO 세미나 개강… ‘물고기 잡는 방법’ 전수

▲ 상생 CEO 세미나 현장. 연세대 이호욱 교수가 중소기업 CEO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일회성 상생 프로그램 보다 협력사의 경쟁력을 본질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 최태원 SK회장

SK그룹은 25일 “중소협력업체 CEO들의 경영역량 제고를 위해 ‘상생 CEO 세미나’를 개강했다”며 “최태원 회장의 지론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협력업체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SK 상생 아카데미’의 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CEO 세미나는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CEO들의 사정을 감안해 매 기수 월 1회 조찬 세미나 형태로 5개월간 운영된다”며 “경영전략과 마케팅, 리더십,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강한 올 하반기 과정에는 SK에너지와 SK텔레콤 등 각 계열사의 협력사 CEO 70여명이 참여했다.

첫 강의 주제는 ‘파괴적 혁신을 통한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이호욱 교수가 강사로 나서 열강을 펼쳤다.
 
SK에 따르면, CEO 세미나를 수료한 협력업체 CEO들은 “시의성 있는 주제와 깊이 있는 강의 내용 덕분에 회사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인문학 분야까지 아우른 강의로 통찰력을 키우는 데 더할 나위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SK아카데미의 장종태 리더십센터장은 “(중소기업에게)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기 보다는 잡는 방법을 전수하는 것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는 길이라는 믿음에서 공들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0년 하반기 상생 CEO 세미나 개요
 

- 대상 : 참여희망 협력사 CEO (71명 참가예정)
- 일정 : 매월 마지막 수요일 (07:30~11:00)
- 형식 : 조찬 세미나
- 주요 강의 내용
  ▲ 파괴적 혁신을 통한 기업의 생존전략
  ▲ 산업간 융합을 통한 기업의 신성장 혁명
  ▲ 2011년 경영환경 전망
  ▲ 경쟁을 이기는 리더들의 건강전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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