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마블링 No.9’로 가짜 한우 논란 잠재운다
이마트, ‘마블링 No.9’로 가짜 한우 논란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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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등급 마블링 No.9부위 선별제작…100세트 한정 판매

▲ <마블링 그래프 = 이마트 제공>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마블링 최상위 등급 No.9만으로 구성한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지난달 신세계 이마트 광명점이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팔다 적발된 사건을 의식한 듯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다.

이마트는 25일 “전체 한우 중 3.2% 이내만 생산되는 마블링 No.9을 국내 최초로 제작해 50만원에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블링 No.9’은 한우 육질 등급 판정 기준에서 배최장근단면(마지막 등뼈와 제1허리뼈 사이를 절단한 등심의 단면적)에 나타난 지방 분포도가 최고로 높은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한우의 근내 지방(마블링)은 고기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마블링 넘버가 높을수록 다즙성과 풍미가 좋으며 고기를 씹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나게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마블링 No.9 등급만 따로 선별하기 위해 엄선된 산지만을 선정, 한우를 납품할 때 등급판정확인서를 첨부하도록 했다”며 “축산물 품질 평가원의 소도체등급 판정결과서를 기준으로 상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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