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급락…코스피, 나흘째 '게걸음'
美증시 급락…코스피, 나흘째 '게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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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고전하며 나흘째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8.42포인트(0.48%) 내린 1752.1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예상을 크게 밑돈 7월 기존주택판매 영향으로 급락했고, 유럽 주식시장도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하향소식 등이 전해지며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자, 글로벌 더블딥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1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344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소폭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이 업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철강 및 금속, 기계, 건설업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9%), 포스코(-0.80%), 현대차(-0.37%), 신한지주(-0.65%), 삼성생명(-0.93%) 등 시총 대장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의 매도공세로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전날 보다 2.79포인트(0.59%) 내린 472.18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5.1원 오른 1196.1원으로 시작해, 9시 3분 현재 119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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