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기업 투자촉진과 서민생활안정도 중점추진해야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이명박 대통령 취임 2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경제전문가들은 국정 후반기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기업의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전경련이 거시경제·금융·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경제포럼’ 위원 42명을 대상으로 ‘국정 후반기 정책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은 기업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33.7%), 서민생활 안정(24.1%) 등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신성장동력 발굴·육성(42.6%)과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23.4%)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가 가장 신경 써야 할 경제지표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고용·실업률(52.4%)을 꼽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직결된 물가(14.3%)와 부동산 가격(14.3%)이 뒤를 이었다.
다음은 분야별 정책 방향 (다수의견)
▲ 조세정책 = 감세정책 지지(51.2%), 감세정책 유보 및 증세정책 필요(48.8%)로 조사돼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노사문제 =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가장 필요(40.5%)
▲ 부동산정책 = 현재 수준으로 안정화하는 것이 필요(53.7%)
▲ 대외정책 = 한·중FTA 효과가 가장 클 것(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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