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단위 최초 시도…생산성 향상 기대”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SK그룹이 23일 그룹 단위로는 최초로 모바일 오피스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그룹 측은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함에 따라 임직원들의 업무처리와 고객서비스 속도가 빨라짐은 물론 업무효율화 등으로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룹 측은 모바일 오피스가 정착단계로 들어서는 내년에는 업무 효율성이 30% 가량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T Office’란 이름의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는 SK텔레콤의 경우, 시행 3개월여 만에 업무 효율성이 5~10%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SK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를 통해 단순히 업무의 시간과 공간을 모바일로 확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업무 처리의 효율성과 완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임직원은 일과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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