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삼성전자의 세계 D램 시장 지배력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35.4%로, 1분기의 32.6%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위인 하이닉스반도체는 21.5%의 점유율을 기록, 1분기(21.7%)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두 업체를 합친 2분기 점유율은 56.9%로 1분기(54.3%)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했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D램 시장 지배력이 한층 공고해진 것이다.
3위는 일본의 엘피다(17.7%)가 차지했으며 미국의 마이크론(13.3%)이 4위에 올랐다. 5위는 4.4%의 점유율을 기록한 대만의 난야였다.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전자가 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서가는 공정기술과 공격적인 투자로 D램 분야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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