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G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 작성
이대호, 9G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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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이대호(롯데)가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 야구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대호는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 KIA투수 김희걸의 2구를 가볍게 받아쳐, 큼지막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8호이자, 9경기 연속 홈런.

이로써, 이대호는 일본의 7경기는 물론 메이저리그의 8경기도 뛰어넘는 세계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이날 광주구장에는 구름관중이 운집했다. 열성 기아팬들마저 이대호를 연호하는 진풍경속에, 세계 야구 역사를 뒤바꾼 공은 30대 남성팬의 품에 안겼다.

행운의 볼 주인공은 "자리가 없어서 전광판 뒤에 있었는데 나에게 이런 행운이 올 지 몰랐다."고 말했다. 전날 7연속 홈런볼의 주인공은 "평소 이대호의 홈런공이 많이 날아오는 자리에 자리를 잡아 행운을 잡을 수 있었던 것같다"고 말했다. 

이대호의 홈런 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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