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SK증권은 13일 GKL에 대해 2분기 실망스러운 실적 및 일본 내 카지노 설립 우려감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3만원에서 2만 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희정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성장은 1239억원(YoY,+14.3%)으로 양호했지만 영업이익은 쇼크수준"이라며 "이를 실적추정에 반영했기 때문에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내 카지노 설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설립된다면 내국인 카지노일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다면 일본인 비중이 30%대를 차지하는 국내 외국인 카지노에는 악재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 실적부진을 감안하면 금년 연간 이익의 전년대비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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