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뚜렷…코스피, 1770선 후퇴
관망세 뚜렷…코스피, 17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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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770선으로 밀려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6.74포인트(0.38%) 하락한 1774.3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 완화조치에도 불구, 경기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연준의 분석과 함께 중국 경기 성장세 둔화 우려로 하락하자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여기에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경정과 옵션만기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 흐름이 나타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개인은 5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6억원, 205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차익거래로 소폭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전체 프로그램 거래로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철강 및 금속, 전자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88%), 포스코(-0.97%), 현대차(-1.46%), 현대모비스(-1.40%),LG전자(-1.4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23포인트(0.05%) 내린 482.39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173원으로 시작해, 9시 1분 현재 1171.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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