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죽은 지 얼마안된 '시체'가 아닌, 그렇다고 시대의 간격을 둔 '유골'도 아닌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적이다.
지난 2일 오후 7시 반쯤 서울 마천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주택에 살고 있는 부부가 지난 2008년 1월부터 거주했던 것으로 미뤄 이 여성이 2년 6개월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발견한 부부는 그동안 주택 지하를 창고로 이용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과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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