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억 육박..5일만에 미소금융 실적 상회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1일 대출자 수가 1천명을 넘었다. 하루 대출 금액도 1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햇살론 출시 5일째인 지난달 30일 햇살론 대출자 수는 1천242명으로 1천명 선을 가볍게 넘었다. 당일 대출액은 99억1천800만원으로 100억원에 육박했다. 출시 후 5일간 대출실적은 2천940명에 233억5천100만원이다.
이는 작년 말 저신용자들의 창업 및 사업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출시된 미소금융의 지원실적을 5일 만에 넘어선 것이다. 미소금융은 지난달 29일까지 3천9명에게 193억원을 대출했다.
일자별 햇살론 대출액은 26일 39명 3억1천300만원, 27일 231명 18억2천600만원, 28일 537명 41억9천600만원, 29일 891명 70억9천800만원 등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금용도별로는 생계자금이 2천881명 227억3천만원으로 대부분은 차지했고, 심사기간이 7일가량 걸리는 사업운영자금이 59명 6억2천만원이었다. 창업자금 대출은 아직 없었다.
신용등급별로는 6~8등급 대출이 2천109명 163억1천만원으로 전체의 69.8%를 차지했고, 9~10등급이 126명 5억원, 무등급자 2명 70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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