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학자금으로 생계자금 800만원 대출받아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신협중앙회는 26일 오전 부천에 소재한 남부천 신협에서 신협 햇살론 1호 대출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대출을 받은 이씨(50세)는 현재 설비 엔지니어링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신용등급 7등급이다. 그동안 학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씨는 아들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부서주하다 인근 신협을 찾았던 것.

그간 급히 부족한 학자금을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로 메우다 보니 신용등급이 7등급까지 떨어졌다는 이씨는 은행대출이 너무 어려워 햇살론 대출로 아들의 학자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번 학기 아들의 학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아 너무 걱정되던 타에 생계비로 800만원을 받게 돼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경영지원팀 안용환 팀장은 "이씨처럼 저신용 근로자의 경우 햇살론을 신청할 경우 적격 대상자의 경우 당일 처리가 가능할 정도로 절차를 대폭 간소화 했다"면서 "대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한 지원을 통해 고금리 대출자들을 저금리 햇살론으로 신협이 적극 흡수하고 이들의 생활안정 및 자활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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