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형 여신협회 회장 취임 100일 간담회서 밝혀
회원사 영업 확대 카드회원정보보안강화도 추진
이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협회의 향후 업무추진계획을 밝혔다.
이회장은 이날 간담회서 회원사와 가맹점들의 영업환경 개선 및 소비자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각종 조회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향후 협회의 주요사업으로 ▲소비자ㆍ가맹점 권익증진(신용카드 포인트 효율적인 사용방안 마련) ▲기프트카드 운영방식 개선 ▲신용카드 회원의 정보 보안강화 ▲가맹점 카드매출정보 통합조회시스템 구축 등 금융소비자 및 가맹점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용카드 포인트의 효율적인 사용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카드업계의 포인트 조회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카드사에서는 회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포인트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했지만 각 카드사별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부재해 회원의 포인트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가맹점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가맹점이 모든 카드매출 정보 및 대금입금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상시 조회해 대금입금 보류 또는 오류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을 위해선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에 업계의 애로 사항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여전사의 업무범위 확대 ▲대출업무 영위기준 완화 ▲부동산리스대상 확대 ▲협회조직기능의 활성화(Think Tank 역할 수행, 회원사 역량 결집) 등이다. 이중 여전법 시행령 개정만으로 ▲대출업무영의기준(50% rule) 규제 완화 ▲부동산리스대상 확대 등은 가능해 올해 안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반면, 업무범위 확대는 여전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회원사와 소비자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회의 업무 추진 결과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두형 회장의 취임이후 ▲신용카드 결제범위 확대 ▲기명식 선불카드 한도 상향조정 ▲여전사에게 매입가능 대출채권 확대 ▲신기술금융업자에게 집합투자업 겸영 등이 허용돼 회원사의 수익원이 다각화됐다는 평가다.
또 회원사의 신속한 의견수렴을 위해 협회 내 RM(Relationship Manager)제도를 시행과 더불어 가맹점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가맹점 애로센터 운영 ▲현금서비스 공시체계 개선과 수수료 인하 ▲자동차할부금융금리 비교공시시스템을 개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