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Q 순이익 1808억원…전기比 40%↓
하나금융, 2Q 순이익 1808억원…전기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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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300원의 중간배당 실시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199억원 감소한 18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분기 실적감소는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 및 일회성 이익이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9,323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한 196조를 기록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NIM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소폭 하락한 2.26%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부실자산 감축 및 연체관리를 통해 0.57%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기업구조조정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 등으로 인해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1%P 상승한 1.35%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전분기 대비 1,091억이 감소한 1,739억을, 하나대투증권은 올 상반기에 1,144억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6%인 3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반기는 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이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조조정 마무리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 비용 부담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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