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코스피, 보합권 출발
'숨고르기'…코스피, 보합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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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19포인트(0.01%) 하락한 1751.1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최근 부각된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는 상승에 힘을 받지 못하고 모습이다.

또한 그동안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이로 인한 투신권의 펀드환매 물량이 출회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억원, 2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269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293억원, 비차익거래로 57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 철강 및 금속, 건설업, 통신업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전기, 운수장비, 은행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1.23%), LG화학(2.96%), LG전자(0.71%), SK텔레콤(0.6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0.61%), 현대차(-3.23%), 삼성생명(-0.47%), 현대모비스(-0.72%)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47포인트(0.29%) 상승한 503.17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5원 떨어진 1196원으로 시작해, 9시 8분 현재 1198.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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