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동국제강에 대해 양호한 국내 후판 시황 유지로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 20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5.1% 증가한 1조 3300억원, 영업이익은 68.5% 증가한 11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후판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으로 후판 마진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고 후판판매량은 당진공장 증설 효과로 분기당 87만톤으로 증가해 5월부터 월30만톤 이상 외판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3분기는 후판 내수 판가 추가 인상에 따른 재고효과, 4분기는 봉형강마진 개선으로 분기 평균 7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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